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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유래

우리민족은 2천년이상이나 각궁의 전통을 이어 받아

고유의 민족궁을 쏘고 있는 유일한 민족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각궁은 삼국시대 고구려 에서 부터 발명된 활이다.

목궁을 사용하던 당시 만곡궁(彎曲弓)인 각궁의 발명은 획기적인 것이며 실로위대한 발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역사서적에는 고구려의 각궁을 맥궁(貊弓)이라고 했고 한나라와 오나라 황제 등에게 고구려가 각궁인 맥궁을 선물로 보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우리 인류는 원시 수렵시대에서 부터 수만 수천 년동안 목궁을 사용해 왔는데 고구려가 각궁이 라는 복합소재의 활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저항력이 강한 고구려의 각궁은 자연속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든 최상, 최고의 활이다.

고구려 고분벽화 수렵도에 나오는 각궁은 오늘 우리가 쏘는 각궁의 소재와 형태가 별로 틀리지 않는다. 수렵도의 각궁은 지금의 각궁 보다 장이 약간 짧은 후궁(侯弓)과 비슷하다. 이래서 우리민족은 2천년이상이나 각궁의 전통을 이어 받아 고유의 민족궁을 쏘고 있는 유일한 민족이다.

활은 전쟁무기인 까닭에 역대왕조는 호국강병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활쏘기를 권장해 왔다. 하지만 활쏘기는 군사적 목적과는 달리 역대 왕과 문무백관 그리고 지도층 계급인 선비들이 심신단련과 인격도야의 방편으로도 애용되었다.

이미 공자, 맹자 시대에 인자여사(仁者如射)하는 말이 나왔듯이 활쏘기는 선비들의 필수과목으로 정착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있는 자들이 골프를 즐기듯이 옛 선비들은 활쏘기를 즐겼던 것이다. 이래서 활쏘기는 삼국시대 이후 군사목적 이외에도 심신단련과 인격도야를 위한 민간 인들의 활동이 병행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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